[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 보건소는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결핵 및 잠복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소장 구명희)에 따르면 지역 어르신 1,1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과 예방 치료법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에 대한 지식과 예방수칙도 홍보했다.

결핵은 후진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국내 법정감염병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실정으로 특히 취약계층 노인층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결핵은 초기에 잦은 기침과 함께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2,3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엑스선 무료 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환자는 등록관리를 통해 조기에 치료할 계획이며, 결핵퇴치를 목표로 결핵예방 캠페인과 군민 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군민보건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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