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빛의 거리 루미나리에’를 올해 모래축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3일 오후 7시30분 불을 밝히는 ‘빛의 거리 루미나리에’는 해운대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 500m에 50m 간격으로 14개의 조형물을 설치한 것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만 펼쳐지던 축제의 장을 구남로까지 확대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구남로 가운데 지점에 있는 화려한 포토존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즈만 잡으면 누구나 천사가 되는 ‘엔젤’, 연인들끼리 오면 프러포즈하고 싶은 ‘하트박스’ 등 아름다운 조명으로 만들어진 빛의 조각들이 해운대를 수놓는다.

한편, 6월 4일 또 하나의 이색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퍼레이드가 그것으로, 약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가장행렬을 선보인다.

18개 가장행렬팀은 해운대구청~해운대역~세이브존~관광안내소~해운대해수욕장에 이르는 2.46km 구간을 행진한다. 가장행렬이 지나가는 퍼레이드 구간은 전면 교통이 통제됨으로 주민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해운대모래축제 캐릭터인 ‘해모’, 디지털사이버 로봇, 동화 속 주인공, 동주여고 고적대 등 다채로운 퍼레이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6월 3일부터 6일까지 펼쳐지는 2011 해운대모래축제는 ‘판타스틱 샌드월드'라는 테마 아래 세계모래조각전, 10m의 모래언덕에서 보드를 타며 스피드를 즐기는 샌드 보드 페스티벌, ’모래야 놀자' 모래탐험관, 축제퍼레이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샌드그래피티아트 페스티벌, 모래마켓, 해양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http://sandfestival.haeunda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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