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괴산군] 솔뫼마을기업은 새로운 소득작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하여 구슬땀을 쏟고 있다.

그동안 솔뫼마을기업의 대표상품인 절임배추, 된장, 고추장 이였으나, 상품의 다양화는 물론 계절상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들과 지속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중 제일먼저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인 상품은 나물류라고 한다. 현재 한 살림으로 납품을 하고 있는 상품은 모시대취라는 아주 생소한 나물이지만, 다섯 가지맛이 난다고 하며, 특히 동의보감에 기관지, 천식등 호흡기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 졌으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은 아니라고 한다.

현재 모시대취는 한산림을 통하여 극소량이 출하되고 있으며, 괴산군사회적기업, 마을기업협의회가 운영하는 괴산몰에서도 판매 할 예정이다.

모시대취가 상품으로 나오기 까지는 평생을 나물과 함께한 솔뫼마을기업 회원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김철규(58세)씨는 현재 우리나라 토종 나물 곰취, 당귀, 방풍참치, 어수리, 누룩취, 부지갱이 취등 10여종을 산야에서 채집하여, 대량생산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주변회원들은 김철규씨는 토종나물 재배를 편생의 업으로 살아온 분이라며, 산나물에는 최고의 권위자라고 한다.

토종나물을 재배하게 된 배경에는 개인이 소득을 높이고,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고, 우리부모님들은 토종나물로 우리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주었듯이, 부모님들이 지켜온 토종을 이어가고,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2013년부터 준비한 모시대취는 2014년 10,000천원의 소득을 올렸고, 2015년도에는 약 20,000천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솔뫼마을기업은 토종나물뿐만 아니라, 토마토, 수박, 고추등 유기농산물을 생산 판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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