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아산시] 아산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최근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활동이 왕성해진 뱀들이 주택가에 자주 출몰해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2일(월) 14시 08분 경 용화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접수 후 아산소방서 119구조대가 즉시 현장 출동하여 상가 내부에 있는 뱀을 발견하고 뱀 집게 등을 이용해 뱀 포획 및 안전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산소방서는 일반주택 및 음식점 등에 뱀 출몰이 잦아 포획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이 뱀 출몰 시 대응요령과 뱀에 물렸을 경우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해 적극 지도·홍보에 나섰다.

뱀은 뒤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없어 뒤로 가지 못하기 때문에 길을 가다 뱀을 만나면 서서히 뒷걸음 친 후 현장에서 벗어나거나 180도 회전한 후 피하면 되며, 뱀이 가옥이나 공공장소에 출몰 한 경우 돌을 던지는 등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를 물로 씻어내고 깨끗하고 넓은 천으로 묶는 것이 중요하며, 몸을 고정시키고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야 한다.

오경진 현장대응단장은 "뱀을 발견했을 때 돌을 던지거나 공격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절대 무리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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