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는 2개소의 마을상수도와 2개소의 소규모 급수시설 등 총 4개소에 대해 지난 16일 사전 점검을 통해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비상급수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하수 원수 부족으로 인한 먹는 물 불편은 없으며 최근 중․북부지방의 강수 부족에 따른 가뭄 현상을 지속해서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4일에는 1976년부터 마을상수도를 사용했던 행주외동 소재 ‘소애촌’ 마을상수도가 지하수 고갈에 따른 광역 상수도로의 전환이 완료됐으며 지하수 고갈로 인해 마을상수도가 폐지된 경우도 발생했다.

시는 현재와 같은 가뭄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급수지원을 위한 자체 급수차량 및 소방서, 군부대와 협력을 통해 신속한 비상급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고양시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가뭄 및 지하수 고갈, 단수 지역 발생 시 주민불편 없이 신속한 비상급수가 될 수 있도록 24시간 연락 가능한 직원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수자원공사와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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