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가 군내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농촌생활을 알리고 체험을 통해 느끼게 하는 일일 현장체험 학습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읍 동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홍기성) 원아 92명은 16일 군 농기센터를 방문해 강선구 지도사의 인솔에 따라 야생화 및 열대식물, 국화, 장미, 각종 채소류, 시설하우스와 노지사과 등을 관찰했다.

이어 강 지도사의 설명을 들으며 야생화의 이름을 배우고 야생화 심어보기, 종이로 저금통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펼쳐 생명의 소중함을 맛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일일 현장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활짝 핀 야생화를 보고 “너무 꽃이 아름답다”며 “이번에 심은 야생화를 잘 보살펴 꽃을 피우겠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군 농기센터 담당자는 “일일 현장체험 학습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바라보는 연구관찰 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참여도 높고 쉽게 알 수 있어 교육효과도 높아 어린이들의 두뇌 발달은 물론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지난달 보은어린이집 80여명, 지난주 관기어린이집 20여명 등 일일 현장체험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군내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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