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아파트 단지 내 도로나 외벽, 시설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할 때 주민들의 입장에선 제일 답답한 부분이 외주업체의 견적가격이 적정한 것인지, 제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등이다.

전문적 지식이 없는 주민들의 입장에선 뭔가 찜찜하지만 공사하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경기도가 이런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6월부터 시작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굿모닝하우스자문단의 업무영역을 아파트 보수공사까지 확장해 주민들이 원할 경우 보수 원인분석 등 계획부터 공사 관련 내역서 등 설계도서 검토・작성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굿모닝하우스자문단은 민・관 합동 주택건설 관련 재능기부 조직으로 건축계획・시공・구조, 토목시공, 조경 등 12개 분야의 건축사, 기술사, 대학교수 및 유관기관 전문가 44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의 신청이 있을 경우, 굿모닝하우스자문단과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현장을 답사하고 단지 시설 공사가 시기적 또는 내용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공사내역서 등 설계도서를 검토・작성해주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굿모닝하우스자문단의 기술지원 서비스는 아파트 주민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한편 관리비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며 “주민 간 분쟁과 민원 예방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하우스자문단 기술지원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참여광장 → 굿모닝하우스자문단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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