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충청북도교육청은 고등학교 교과서 구입비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고등학교 교과서 구입비 지원은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도교육청 교과서 대금 경감 정책은 정부의 무상교육 추진시기 미정 및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어 추진이 시급하다고 판단, 2015년부터 단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교과서 구입비 지원대상 및 규모는 저소득층자녀 8,028명, 6억 5천만 원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면단위 고등학교 학생 전체 지원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2018년에는 시 지역까지 교과서 대금 경감을 위해 총 1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행정과 최재혁 과장은 “교과서 대금 경감 정책은 학부모부담 공교육비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가에서도 관련 법안을 개정해 고등학교도 의무교육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OECD 국가들은 오래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해왔지만, 우리나라는 초․중등교육법상 의무교육에 해당하지 않아 교과서 대금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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