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소장 오원님)가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이 지역 노인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60세 이상 치매 고위험 노인들에게 정확한 치매관련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치매 유병율 저하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인들의 쉼터공간인 경로당 등을 전문강사가 방문해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희망 경로당 30개소 545명을 대상으로 8회 분량의 프로그램을 지난 1월부터 주1회씩 8회에 걸쳐 치매전문상담요원이 방문해 치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요법, 원예요법, 풍선요법, 비누요법, 영양교육, 우울증 예방 및 관리 등 담당별 전문강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치매선별검사(60세기준 24점이하 인지저하) 점수가 평균 3점 향상 되고 우울척도검사(10점이상 우울증세)는 우울감 점수가 평균 1점 이상 하향 되었다.

또한 군 보건소는 60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인지저하 88명에 대하여 보은읍 연세병원에 진단검사 의뢰, 치매초기 환자 78명을 발견하였으며, 160명의 치매환자에게는 치매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군은 하반기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60세 이상 치매 고위험 노인들의 기억력 향상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킬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예방을 위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방법 제시하고, 조기검진을 통한 환자관리와 예방사업에 주력을 다해 치매 없는 행복한 어르신들이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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