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군이 여름철 물놀이 사고‘제로(ZERO)’에 도전한다.

군은 이달부터 8월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으로 지정 ․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물놀이 안전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난 1일부터 비상근무 및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관리 TF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인명사고 발생원인을 분석하는 등 상황 관리와 현장 점검을 하게 된다.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용산면 율리 송담사, 송천교,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 상촌면 물한리 물한계곡, 양산면 송호리 송호관광지, 심천면 고당리 양강교 등 모두 21곳에 42명의 물놀이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했다.

지역자율방재단, 수난구조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모두 138명의 자원봉사 안전요원도 순찰 및 위험행위 계도 활동에 나선다.

용산, 황간 등 6곳의 물놀이 관리지역 면사무소 및 영동군청 안전관리과 전 직원을 순찰조로 편성해 휴일 비상근무 실시하는 등 그 어느해보다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순찰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달 물놀이 관리지역에 있는 218점의 안전 시설물 고장 ․ 작동 ․ 비치 여부 등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또 7,400여 만 원을 들여 주요 물놀이 위험지점 30곳에 위험․경고 표지판 8개, 인명구조함 7식, 물놀이 안전수칙 알림표지판 54개, 구명조끼․구명로프․구명환을 걸 수 있는 이동식 거치대 15식을 신규 ․ 교체 설치했다.

군은 주요 물놀이 위험지점에서 물놀이 사고예방 방송을 매일 실시해 물놀이인명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위해 특별 현장점검을 안전관리과장 총괄로 매월 1회 실시하며, 물놀이 사고 발생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기 위해 사고 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안전요원, 공무원, 봉사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응 훈련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기상 이변으로 때이른 더위가 기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지역 집중 순찰과 실시간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영동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도 물놀이 할 때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도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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