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 시설하우스 복숭아 수확이 시작됐다.

3일 영동군에 따르면 요즘 영동읍 산이리 김진홍(65)씨의 비닐하우스 복숭아밭에서 어른 주먹 만한 크기의 복숭아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열풍기를 가동해 내부온도를 낮에는 25도, 밤에는 최저 15도 정도로 유지하고 수분관리, 인공 수분 등 고도의 재배기술과 노력으로 노지 재배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앞당겼다.

특히 김 씨가 생산하는 복숭아는 친환경 저농약 인증을 받은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도 일반 노지복숭아에 비해 4∼5배 정도 비싼 가격인 4개가 담긴 1상자당 3만3천원씩 출하되고 있다.

김 씨는“올해는 날씨가 고르지 못해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다소 떨어질 것 같다”며“지난 4일부터 수확을 시작해 늦어도 장마 전까지 출하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이리 심복골 마을은 46농가 중 34농가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중 2농가가 18,800㎡면적에서‘천중도’,‘중생황도’등의 시설하우스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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