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오후 3시 인천 수봉산 현충탑 광장에서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용감히 전쟁해 참전한 641명의 재일학도의용군을 위해 현충재가 봉행된다.

 인천에 명소 가운데 남구에 위치한 수봉산 정상에 현충탑이 세워져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산화하신 호국순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성지이다.

현충재는 그분들의 뜻을 기리고 영원히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충재는 인천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10-가호 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김능화), 사단법인 범패와작법무보존회(이사장 임갑철) 에서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남구청이 후원하고 범패박물관인 협찬하여 올해로 12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매년 무형문화재 전승발표를 겸하기 때문에 보존회원 전 회원과 24시콜 화물, 인천 남구 여성합창단과 피안사회복지관, 남구불교연합회, 불교재가불자연합회,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의 참여와 1,00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한다.

제1부에서 여는 의식으로 법사물 연주를 시작으로 범종은 지옥중생을 제도하고 목어는 물속중생, 운판은 허공계중생, 법고는 세간의 범부중생에게 깨달음을 주어 해탈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음으로 초혼의식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향을 피워 인도하는 헌향, 도량을 맑히는 쇄향수, 혼백들이 법단으로 오는 길을 꽃으로 안내하는 산화락이 뿌려진다.

제2부는 받드는 의식으로 문학정보고등학교 바라반 학생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서 참석한 내빈들의 헌화와 이사장의 대회사, 봉헌사가 봉독되고 사단법인 규방다례보존회에서 마련한 헌다와 이어서 제3부는 펼치는 의식으로 사방법고춤과 현충 산조의 국악 반주에 모든 영가와 참석 대중의 해탈을 발원하는 해탈무 도량게 나비춤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제4부에서는 회향의식으로 오늘의 공덕을 모두에게 돌리는 의미와 제사(금강경찬)와 남북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금강산타령 그리고 작법무의 최고 백미인 천수바라춤이 천수화와 함께 어우러진다.

또한, 범패와작법무보존회가 2015년 6월 4일~ 6월8일 까지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로비에서 2015년 현충재 기념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

인천광역시, 남구청, 24시 콜화물,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재가불자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15 현충재기념 우표전시회는 그동안 범패와작법무보존회 회원들과 공연 사진을 우표로 제작하여 전시하여 그동안의 현충재와 다양한 보존회 회원들의 활동을 살펴 볼 수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남인천 우체국으로부터 소인을 받아 작년보다 더 풍성한 우표전시회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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