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 정욱스님)에서는 5월 28일 오전 10시에 김천시립 모암어린이집에서 7세반 아동 19명을 대상으로 2015년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시작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지원하는 것으로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문화의 다양성을 서로 인정하며 친구가 되어 가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는 현재 김천대학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결혼 이주여성으로 다문화 가정의 당찬 엄마인 황티민장으로 “한국에 시집와서 딸을 낳아 기르면서 우리 베트남 문화에 대하여 많이 알면서 양육하고 있는데 우리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김천시에 거주하는 여러 친구들에게도 베트남 문화를 직접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고 제가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오늘 만난 모암 어린이집 친구들이 너무 귀엽고 똑똑하고 예쁘다.”라고 하였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정욱 스님)은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준비하면서 저 또한 새롭게 베트남 문화를 알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김천시 48곳의 어린이집을 찾아갈 예정인데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 더 활성화시켜서 김천시의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친구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신청해 주신 모암 어린이집 교사 이영주(34세, 부곡동)는 “어린이집 교사로 활동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만났을 때 먼저 드는 생각이 올 해도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아이가 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저 또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았나 생각하고 반성하였고 베트남 문화를 새롭게 알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한편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및 가족교육, 성평등, 인권 교육,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컴퓨터교육, 자조모임, 전통무용교육 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통전화 ☎ 439-8280번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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