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밭도서관은 제16회 여성주간(7.1~7.7)을 맞아 오는1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양성평등 동화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달라서 소중하고 같아서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여성과 남성은 신체적 차이는 있지만 똑같이 소중한 존재이고 차별 없이 평등해야 한다는 양성평등의 관점이 들어가 있는 동화책 80여권이 전시된다.

전시될 동화책은 성별에 따른 신체적 차이를 이해하고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할 똑같은 존재임을 알려주는‘떠들썩한 성’,‘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 전통적인 공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개척해 나가는 색다른 공주이야기인‘종이 봉지 공주’,‘빨간 늑대’등이 있다.

또 가정 및 사회에서 남녀의 역할이 따로 없음을 보여주는‘돼지책’,‘나의 하루, 엄마 아빠의 하루’, 성에 대한 편견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도전해 나가는‘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아이 안젤리카’,‘치마를 입어야지 아멜리아 블루머’와 같은 동화책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양성평등의 의미, 양성평등 동화책 구별방법, 우리나라 양성평등의 순위, 나의 양성평등지수는 몇 점인지를 알아보는 코너도 마련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아동시기에 양성평등 동화책을 많이 접함으로써 성별로 인한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자신을 표현하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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