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여름철 각종 재해 대비를 위해 관내 영유아보육시설 1536곳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보육시설의 훼손여부 및 건물 주요부분 안정성, 위생관리실태 등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점검이 실시된다.

시는 이를 위해 보육시설 원장 25명과 시․구 보육담당 공무원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점검에 나선다.

전체 보육시설 중 100곳은 점검반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1436곳은 점검 리스트에 따라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점검 및 안전사고 분야(건축물 재해가능성 여부 및 놀이시설, 전기가스시설 관리상태 등) ▲건강․급식․위생분야(종사자 건강진단 및 급식 상태, 정기소독 여부 등) ▲보육시설 운영분야(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여부 및 상해․배상․화재보험 가입여부) 등이다.

시는 특히 이번 점검에 어린이집 원장을 민간 점검반에 편성해, 운영자 입장에서 같은 보육시설을 객관적으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시설 운영자의 고충상담 등을 통해 자발적인 안심보육 분위기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전시는 보육정보센터와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시청대강당에서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영양․안전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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