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주박사의 세상사는 이야기(인도네시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때 참으로 행복하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수마트라우타라주(州)에 있는 도시 시볼가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해변이다. 어느 유명한 해변가 못지않게 아름답게 느껴진다. 우리각자는 매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면서 그것에 온통 빠져들어 본 경험을 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인생에서 배움의 과정 초기에 돈과, 힘과, 즐거움, 그리고 성공 속에 행복이 있으리라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것과 궂은 것, 그리고 여러 가지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여, 인생을 좀 안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을 놓아 줄수록 그만큼 더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따라서 사람은 살면서 미래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동시에 그 걱정을 다시 내려놓게 되기도 한다.

인생을 살면서 때때로 마음을 졸이는 걱정은 정신을 어둡게 하기도 하고, 혼란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누구나 자기의 미래에 대해 걱정은 한 번씩이라도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걱정만 하면 현명한 판단과 행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순간에 우리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만약에 우리가 어떤 것에 온전히 몰두해 있으면 사람들은 시간을 잊어버리게 될 수도 있듯이 말이다. 그러한 순간에는 시간이 멈추고 오로지 현재 이 순간에 존재하게 된다.

우리들은 아름다운 꽃이나 경치 또는 잘생긴 남자와 예쁜 여자를 볼 때 시간과 영원히 함께하는 완전한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하듯 자연이 아름다워 마음에 와 닿는다는 것은 그저 멈추어 서는 것과 같다.

그냥 이곳에 이대로 단순히 있는 것이 그리고 아름다움을 느낄 때 완전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은 체험과 행복에 대한 모든 느낌을 넘어서는 행복을 전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전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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