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농식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2011 농식품 문화디자인사업’ 참여 업체 등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문화사업진흥원(원장 설기환)과 협력하여 도내 장류와 전통주류, 농식품 자체 브랜드를 가진 시‧군이나 법인, 업체 등 5곳을 선정, 제품에 대한 스토리텔링, 만화콘텐츠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업체가 원할 경우 자부담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와 서적,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의 콘텐츠도 개발한다.

농식품 자원과 문화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농식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 홍보․마케팅에 활용토록 한다는 목표다.

공모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선정 업체에는 문화콘텐츠 개발비 50%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콘텐츠사업팀)에 우편·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한편 보령‧홍성 양돈 제품인 ‘마블로즈’와 홍성 한우 ‘싱굿’ 등 2개 업체를 문화디자인 시법사업 업체로 선정, 스토리텔링과 만화, 캐릭터 등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윤석규 도 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농업분야는 우수 자원이 많은 데도 단순홍보에 그쳐 소비자에게 상품구매에 대한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해 농식품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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