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제조·가공되는 가공식품 등의 안정성 확보와 자율적 위생관리수준 향상을 위하여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평가반을 편성해 식품 제조·가공업과 식품첨가물제조업 175곳 중 올해 정기평가 대상업소인 (주)오리온제4청주공장 등 80곳에 대해 위생관리등급 결정을 위한 서류와 현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업 후 1년 이상 경과한 업소는 신규 평가를 한 후 2년마다 정기 평가를 실시하는데, 시는 시설 및 품질관리 능력이 부족한 업소의 경우 재평가를 실시하는 등 등급에 맞춘 업소 관리를 통해 평가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 내용은 업소 현황을 비롯해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식품위생법령의 기준보다 우수한 시설 및 품질관리방법에 따른 위생관리 여부 등이며, 총 120개 항목을 2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 151~200점 업소는 자율관리업소로, 90~150점은 일반관리업소로, 0~89점은 중점관리업소로 각각 구분해 관리하게 된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완료 후 15일 이내에 대상 업소에 통보하는 한편, 내년도 식품 제조·가공업소등의 식품위생관리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대상업소인 일동제약 등 55곳에 대하여 위생관리등급평가를 실시하였으며 평가결과 자율관리 2곳, 일반관리 48곳, 중점관리 5곳으로 구분 관리하고 있다.

기타 식품 제조·가공업소 등의 위생관리등급 평가와 관련한 문의는 위생안전과 식품안전담당(☎200-2661)로 하면 된다.

시 식품안전담당은 “우수 업체에게는 위생관리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줄 예정이다”며 “불량업소나 고질적인 규정 위반업소는 지속적인 관리와 단속을 통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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