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도심 한복판에 고원 도시숲 공원이 조성된다. 강원도는 태백시 황지동 산154-1번지 일대 태백시유림에 4.3ha의 도시 시범모델숲 조성을 위한 공사를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 시범모델숲 조성공사는 국고보조 공모사업으로 도의 심사를 거쳐 지난 2009년 10월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전국에 매년 1~2개소만 조성되고 있어 이번 공사 추진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태백시 도시 시범모델숲 조성공사는 2010년도에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금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 22억을 투자하여 고원지대의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숲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도시 시범모델숲 조성은 황지동 태백문화예술회관과 인접한 산림으로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에 농작물 경작 및 시설물 무단점유 등으로 경관이 저해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지역이었으나,

이번 공사로 사업부지에 숲 속 광장을 비롯 고원수목원, 야생화공원 등 관람공간, 전망시설, 숲 속 교실 등을 조성하여 태백시민의 산책과 가족단위 휴식처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