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토요일 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총 6개국의 부부들이 함께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센터장 박재수)는 이주노동자 동거부부에게 결혼식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감 향상, 이주민과의 친밀감 증진,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소 및 동기부여를 위하여 아래와 같이 제3회 이주노동자 합동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별첨 일정 참조)

-일시 : 2011년 6월 18일(토) 오후 2시
-장소 : 구미역사 컨벤션웨딩홀
-주최 : 구미불교전통사찰협의회(회장 법성스님)
-주관 :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센터장 박재수)
-후원 : 사랑이야기(대표 정태영), 구미역사 컨벤션웨딩(대표 강준모),
G-ZONE 쇼핑프라자(대표 이 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봉사단체 : 구미1대학 특수보육과(학과장 시옥진)
-주례 : 김영일(김천의료원장, 전 경북정무부지사) : 2005년 주례했음.

본 행사를 후원해주는 사랑이야기 정태영 대표는 “G-ZONE 쇼핑프라자 이호 대표가 후원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다존“의 모습을 보고 저도 무언가 도움을 주고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며 “행사를 통하여 이주노동자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밀 수 있기를 바라며, 이주노동자들의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구미지역의 웨딩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구미역사 컨벤션웨딩홀 강준모 대표는 “장소와 식사제공을 후원해드리는 것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하시다면 구미지역의 연중행사로 하여 이주노동자들을 돕는 것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지속적인 후원을 강조하였다.

올해로 3회째가 된 이주노동자 합동결혼식은 본국으로 돌아가 결혼식을 올리기 힘들고, 한국에서 같이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 부부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로 많은 대상자 중 결혼이 필요시 되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결혼식뿐만 아니라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남으로서 원만한 결혼생활과 일상생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이로 인해 부부로서의 결속력 강화와 한국문화의 긍정적인 인식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구미 마하이주민센터는 2000년부터 국내 이주민의 인권보호와 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나눔과 송년행사 등 이주노동자를 위하여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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