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과 부푼 기대 속에 민선6기가 출범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가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사람을 다시 한 번 선택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림니다.

지난 1년여는 군민들의 성원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민선6기 밑그림을 그리면서, 때론 현장에서 군민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분주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성원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말보다 행동으로,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군민여러분과 함께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6기에 추진할 100대 공약을 제시하셨는데 진행사항은 어떤가요?

민선5기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와 법률소비자연맹 공약이행 평가에서 ‘공약대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민선5기의 주요 정책과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과 시장중심의 투자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어 민선6기 공약으로 5개 분야 100개 사업을 확정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약관리를 위해 민선5기 ‘규정’으로 되어있던 것을 ‘옥천군수 공약실천 관리 조례’로 격상해 제정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전문가 24명으로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해 공약사업의 체계적 운영과 이행여부 평가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5년 1분기 공약사업 자체평가 결과 ‘24시간 안전센터 확대운영, 다자녀가구 상수도요금 감면’ 등 15건이 완료돼 42.1%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옥천군 종합발전 계획 수립’ 등 85건이 정상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약사업 실천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얼마전, 옥천포도가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축하드리고요.
설명 좀 해주시죠?

지난 4월, ‘2015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옥천포도가 포도부문 5년 연속 ‘대상’ 수상과 4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국가브랜드대상은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앙일보, 코노미스트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브랜드의 경쟁력에 대해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브랜드 종합 호감도 등 각각의 평가항목을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했는데, 옥천포도는 만족도와 글로벌 경쟁력, 브랜드 종합 호감도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군은
▸브랜드 마케팅 교육 등 고품질 포도생산 및 공급시스템 구축
▸서울 양재 하나로클럽 등 대도시 소비자 홍보 판촉행사로 옥천포도의 우수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2012년부터 3년 연속 청정국가로 알려진 뉴질랜드에 포도를 수출함은 물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수출을 통해 옥천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미, 한·EU FTA 발효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주종을 이뤘던 캠벨얼리(포도)에서 소비자 선호도와 소비패턴에 맞추기 위해 품종 전환, 특화작목 발굴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 참고자료 포도재배 면적 : 730여농가/ 360ha/ 연간 6천t의 포도 생산
(시설하우스 포도 포함)

그리고, 일자리부문 창조경제대상도 받으셨다면서요.

예, 그렇습니다.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에서 ‘일자리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창조경제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가 후원한 상으로,

조직문화, 창조경제 기반조성, 사회적 책임 등 평가항목을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하였습니다.

우리군은 기업유치와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추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군은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 및 고용창출을 위해
▸제1의료기기농공단지 7업체(73%)
▸청산산업단지 9개 업체를 분양(79.6%)해
50여명에게 일자리 제공했으며, 장애인 일자리사업 62명, 결혼이민여성 10명,
저소득층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등 공공일자리 분야 1,77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일자리센터를 구축해 취업알선, 일자리 발굴, 동행면접 등을 통해 341명을 취업을 지원했으며, 사회적기업 6곳에 79명, 마을기업 4곳에 상용직 7명 등 취업을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결집하고 지역의 여건과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고용서비스로 창조적 경제발전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옥천의 대표축제라 할 수 있는 지용제가 얼마 안 남았는데,
준비는 잘 되가는지요?

이번 축제는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있는 구읍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장소를 변경하다보니 기반시설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나 지용생가와 문학관을 중심으로 육영수생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등 구읍의 전통자원과 연계하고 새로 마련된 상계체육공원 상설공연장, 지용문학공원 등을 활용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일부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이 정지용 시인의 시심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지용제 소개 좀 해 주시죠.

‘대한민국의 영원한 고향- 옥천’을 주제로, 지용회, 옥천청년회의소, 옥천문인협회, 각 문화예술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지용제는,

날자별로 첫째날은 ‘꿈엔들 고향’, 둘째날은 ‘산꽁이 고향’, 셋째날은 ‘실개천 고향’ 등 정지용 시인의 시구로 부제를 달아 더욱 정감이 있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문학행사로 ‘지용문학심포지움, 전국정지용청소년문학캠프, 정지용문학상 시상, 전국 지용백일장, 가족시낭송회’ 등이 열리며,

추억으로 가는 특별행사로 ‘7080 향수음악다방’과 ‘카페프란스’를 운영하고, 생가를 둘러보는 ‘향수30리 마차’ 운행, 고향 이발소 체험 등이 펼쳐집니다.

또한, 연계행사로 ‘제8회 짝짜꿍 동요제’, ‘제8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옥천향수자전거열차’, 제26회 전국남여 시조경창대회 등이 열리고,‘제28회 옥천공예품 전시회, 제16회 전국향수사진 공모전’ 등의 전시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이밖에, ‘군민한마음 노래자랑과 향수콘서트’, ‘우리시인과의 만남과 시노래 공연’ 과 ‘도자기 만들기, 가훈써주기, 장승깎기’ 등 체험행사가 열리고, 차 없는 거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정지용시인의 문학세계를 이해하고 감동과 즐거움이 넘치는 ‘詩끌벅적한 문학축제’ 한마당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구제역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옥천군은 청정지역을 유지했는데,
예방에 어떤 노력을 했나요?

 

지난해 12월 3일 진천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된 이후 올해 3월 30일 충주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하였고,
충북에서는 우리군과 영동군을 제외한 9개 시군에서 총 36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30,909두가 살처분 되어이로 인한 보상금 등 방역비용이 240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지난해 12월 5일 긴급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구제역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5월까지 24시간 비상운영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에는 소 834농가에서 18만두, 돼지 12농가에서 16만두정도를 사육하고 있는데, 모든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약품과 생석회를 배부하였고, 군 보유 소독차량과 축협의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전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우제류 농가 전체에 대해서 긴급히 구제역 예방접종을 2회에 걸쳐 실시했고,
▸1차 긴급백신 : ‘14. 12. 15
▸2차 긴급백신 : ‘15. 1. 10
1월 5일에는 출하하는 가축과 축산차량의 유입으로 인한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옥천가축시장을 임시폐장해 우리군 소 사육농가를 보호하였습니다.

아울러, 옥천천가축시장를 비롯한 3개소에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해 이동하는 모든 가축과 축산차량을 소독해 구제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지금까지도 옥천가축시장 거점소독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도적으로 1억 5,000만원의 긴급방역예산을 편성해 구제역・AI 방역용 생석회 3,455포, 소독약품 5,420리터를 축산농가에 공급했습니다.

초소설치 이후 공무원 등 2,280명의 군민이 구제역 차단방역에 참여해 민관이 똘똘 뭉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막아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최근에도 구제역이 4월 29일 충남 천안에서,  AI가 4월 29일 전북 정읍에서 발생되고 있으나,
우리군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의식과 철저한 예방접종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무원과 축산농가, 축협 등이 모두가 합심해서 청정지역 옥천군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청정축산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참고자료 : 가축사육 현황 (2015. 4월 현재)
- 돼지 : 12농가 15,678마리 - 소 : 834농가 18,029마리
- 닭 : 7농가 938,000마리 - 염소 : 93농가 1,442마리

끝으로, 군민께 인사말씀 해 주시죠.

군민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속에 민선6기 군정이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건설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옥천의 밝은 미래를 약속할 도전과 도약의 길에 군민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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