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 보건소는 장애인들의 불편을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이해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시키고자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교육 및 장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일환으로 마련돼 지난달 담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9개 초·중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재활원과 교육지원청, 장애인협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특히, 휠체어 장애인을 강사로 참여시켜 장애예방수칙과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지체 및 시각, 청각 장애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학교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담양군은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재활치료, 장애예방, 지역사회참여 등 재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장애인 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건강증진사업’은 장애인 건강검진과 금연 및 영양관리, 구강관리, 만성질환관리 등을 지원하고, ‘재활치료’는 재가 장애인에 대한 방문서비스와 주간 재활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뇌졸중 기능교실 등이 포함됐다.

또한, 2차 장애발생예방 교육과 사고예방 및 장애체험을 실시하는 ‘장애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재가 장애인 바깥나들이 행사 및 장애별 자조모임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지역사회참여’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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