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올 7월부터 전면 개편되는 맞춤형복지급여제도 본격 가동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오는 26일부터 고양시 관내 관공서 및 버스정류장 등의 전광판을 활용해 맞춤형복지급여 집중신청기간(6.1.~6.12.)을 홍보할 계획이다.

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기준을 조금만 초과해도 모든 복지급여혜택이 일시에 중단되는 방식이었다. 이는 저소득층이 자립하기에 불리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탄력적 대응이 곤란한 체계였다.

이번에 바뀌는 맞춤형 복지급여제도는 자립기피 현상을 보완하고 수급자 가구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별로 선정기준을 다층화 했다. 또한 급여 수준의 현실화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저소득층을 위한 실질적 기초생활 지원이 기대된다.

제도 시행 시 고양시의 수급자 수는 현재 보다 60%이상 증가한 2만3천 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수급자는 물론 수급 가능 저소득 밀집지역 및 고양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생활이 어려워 새롭게 수급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급적 집중신청기간(6.1.~6.12.)에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해야하며 기존 수급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재조사를 통해 수급여부를 결정한다. 맞춤형복지급여는 7월 20일 첫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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