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충남도 간부공무원들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보훈단체장과 국가보훈대상자 및 가족, 각계 대표,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념식은 묵념과 헌화, 분향,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식에서 안 지사는 “충남도는 6월 한 달 동안을 ‘추모의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행사를 통해 호국․보훈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충남도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추념식 이후 도내 보훈단체장과 임원 등 20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지사와 저소득 호분가족 등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
지난 2일에는 안 지사가 대전 보훈병원을 찾아 6·25 참전 부상자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보훈대상자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보훈가족 단합과 복지증진에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나 보훈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달 하순 모범 보훈가족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호국·보훈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 ▲나라사랑 순회교육도 진행한다.
이달 실시되는 편지 보내기 운동은 도내 초·중학교 학생이 참여해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국가의 소중함을 배우며, 나라사랑 순회교육은 6·25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이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강연과 격전지 체험 순례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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