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일 시․군 축산담당 과장, 대전충남수의사회장, 축종별 생산자 단체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지역예찰협의회(위원장 : 가축위생연구소장 오형수)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2010년도 축종별 법정전염병 및 일반전염병 발생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문제점과 앞으로 추진방향을 토의와 함께, 우리 道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의견을 모았다.

협의안건으로는 가축위생연구소 부여지소에서 기존 소독방법으로는 신발내부나 작업복 내부 등 소독효과가 낮은 곳을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오존 살균법 적용을 건의 하면서 축산농가의 자체소독 강화를 건의했다.

한편, 가축위생연구소장은 ‘가축 질병 방역체계 개선과 축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구제역 확산의 주요 원인인 초동방역 미흡과 밀식사육 등 열악한 축산환경 및 질병관리 체계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최근에 경기 연천에서 고병원성 AI 발생하였고 경북 안동에서는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는 등 아직 우리 지역에 대한 구제역 및 AI 재발 가능성에 대해 안심 할 단계는 아니며 더욱더 방역의 고삐를 죌 때라고 강조하면서, 지금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시․군 및 축산농가 모두가 가축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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