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교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중식)를 비롯한 5개 직능단체가 29일 드림U웨딩홀에서 노인 900여명을 초대해 ‘경로 孝잔치'를 열었다.

오전 11시 20분부터 시작된 이날 경로행사는 노인들에게 정성이 담긴 오찬을 접대했고, 색소폰 연주, 한국무용, 노래 웃음 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한국무용팀은 양반들의 연회에서 기생들이 추는 춤인 ‘태평산조’를 선보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차차차 웃음치료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흥겨운 율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영희(92세) 할머니와 김청운(91세) 할아버지는 장수노인으로 선정돼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장수 선물을 받기도 했다.

안재관 노인회장은 “정성이 담긴 음식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안중식 위원장은 “매년 경로 孝잔치를 준비하며 정성을 보태고 있으나 부족함이 많다”며, “미흡한 점은 개선해 더욱 풍성한 잔치가 되도록 힘쓰는 한편, 미풍양속인 효사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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