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남도]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부터 시민들이 직접 농사 지어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민영 텃밭 농장을 운영한다.

‘농가 수익형 텃밭농장’은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오룡한옥마을(소라면 현천리 673-3)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수시민 한 가족 당 이용료는 16.5㎡(1구획)에 5만원이다.

이 텃밭은 일선 농가에서 직접 경영하고 작물재배를 위한 퇴비살포, 이랑조성, 배수로 정비 등 기반작업을 마쳐 시민들이 농사를 직접 지을 수 있도록 했으며, 농사 교육 및 작물 컨설팅 등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소농기구를 비치해 별도 농기구 없이도 바로 경작할 수 있다.

텃밭농장은 비가림 하우스 등이 설치돼 작물재배 시 각종 병해충의 발생 위험이 노지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

파라솔테이블, 평상 등 편의시설을 갖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ysagr.yeosu.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에서는 현재 도시민 친환경 가족텃밭을 운영하고 있으나, 도시민들의 수요가 많아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점에 착안해 민영텃밭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나만의 개성있는 작물을 길러 수확할 수 있고, 농가에서는 새 소득원 창출로 이어져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도시농업으로 여유로운 여가제공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체험과 교육적 효과도 내고 있다”면서 “농가에서는 소득증대와 판매망 구축으로 이어지는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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