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남도]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 등 관리 기능을 일원화하는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여수시 반월길 78에 오는 7월 개소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5일 여수시친환경무상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현장실사와 사업계획 심의를 통해 ‘여수시 농·수·축협 학교급식연합지원단’을 위탁 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준비 작업을 거쳐 여수시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위탁 운영 기간은 2년이다.

공급 물량은 쌀을 포함해 109개 품목으로, 지역 내 304개 학교(어린이집 포함) 4만9280명 분의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안전하고 질 높은 식재료공급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인들과 학부모들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질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개소를 크게 반기고 있다.

앞서 시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및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민선 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검토해왔던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지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지방 선거 등 주변 여건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민선6기 들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착수함에 따라 지역 여론을 수렴해 문을 열게 됐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여수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 농·수·축협, 생산자 등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학교급식 전반에 관한 협의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수·축협학교급식연합지원단에서는 여수원협 APC 시설 정비와 장비 보강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7월 개소하고, 올 2학기부터 시작되는 학교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통해 지역의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건강과 지역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보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교육지원과(☎061-659-472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