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으로 귀농하는 사람이 해마다 늘면서 영동군은 귀농인들을 위한 영농교육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한 사람은 138명으로 2008년도 53명, 2009년 77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은 매년 늘어나는 귀농가족의 안정적인 농촌정착 지원을 위해 귀농인을 대상으로 영농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수강생은 50명이 참석한 금년도 영농기술교육은 개강 첫날인 30일에는 농기계 안전관리 교육과 관리기, 제초기 등 농촌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에 대한 실습 교육을 병행해서 진행했다.

수강생 김경한(용산면 매금리 38세)씨는“농업을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고 귀농했으나, 농기계를 다룰 수 없어 영농에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젠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를 임대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귀농인을 대상으로 앞으로 3회 정도 실시할 영농교육에는 귀농 우수농가 현장교육과 귀농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농촌에 대한 이해와 영농기술을 습득시켜 귀농인의 농촌 정착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한편, 영동군은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위해 농업관련창업지원사업, 농가주택구입․신축지원사업, 농가주택수리비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상담은 군청 농정과(☎043-740-345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귀농의 준비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귀농인들이 지역의 새로운 일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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