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여성단체들이 ‘저탄소 녹색생활’에 앞장선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희)는 도내 7개 시․군에서 ‘녹색소비교육 및 녹색체험을 통한 에코리더로 거듭나기’ 사업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와 공동협력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녹색소비교육 및 생활 속의 환경보존운동 ▲숨은 에너지를 찾아서 떠나는 녹색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생활실천’을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실시하는 녹색소비교육은 생활 속 환경보존을 위한 천연샴푸 만들기와 ‘한 가정 탄소 1톤 줄이기’ 서명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등을 집중 전개한다.

특히 한 가정 탄소 1톤 줄이기 운동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배출 탄소를 줄이자는 것으로, 지난해에도 도내 1만여 가구가 서명에 동참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는 각 가정의 탄소 저감수치를 계량화 해 탄소저감 실적만큼 인센티브를 해당 가정에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진단카드를 제작․배포해 보다 실질적이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회에 걸쳐 진행 예정인 녹색체험은 보령 에너지월드 및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등을 방문, 친환경적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이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희 회장은 “환경은 선택이 아닌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짓는 우리 모두의 과제로, 작은 행동이나 습관 변화가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수 있다”며 “충남 도내 여성들 먼저 실천에 앞장, 에코리더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 여성단체협의회는 녹색생활 및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동전모으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동전모으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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