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아름다운 디자인의 광고물 설치를 권장하기 위해 마련한 ‘2011충남 SIGN한마당 공모전’에서 이한형(37세, 남, 서산시 수석동, 가람디자인)씨가 출품한 ‘해인독화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7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도는 심사를 거쳐 이중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4점 등 총 20점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해인독화원’은 우리나라 민화에서 따온 호랑이 형상을 기본 틀로 LED조명을 겹겹이 활용하여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고루 갖추었고 특히, 형광등이 아닌 LED조명을 통해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의 효용성까지 다방면으로 고려하는 등 시화연구회의 분위기를 잘 표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상을 받은 李씨는 지난해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차지해 2년 연속 대회 2관왕의 기염을 토해내며, 명실공히 충남 우수 간판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는 보령시 임기혁씨의 ‘피플 coffee’, 태안군 이준석씨의 ‘새송이’가 차지하는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한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원부터 입선 10만원까지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올 연말 열리는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 출품할 자격을 얻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 14일부터 5. 27일까지로, 지난해 67점에 비해 20점이나 늘어난 87점이 출품됐으며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준은 한 층 더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김창헌 道 건축도시과장은 “우리 충남은 2009년 2010년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품격 디자인 간판 도시의 선두주자.”라고 말하며,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보령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1 충남 SIGN한마당’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1충남 SIGN 한마당’ 은 충남옥외광고협회(회장 정상래)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여 이번에 선정된 우수 간판 및 출품작 모두가 한 장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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