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경제 육성’을 향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안 지사는 30일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 착공식과 천안3단지내 에드워드코리아 준공식에 잇따라 참석, 기업인과 공사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에 착공한 SK이노베이션(주) 서산공장은 자동차산업의 변화를 가져올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인 차량용 배터리를 생산하게 되며, 외국인투자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는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산업 등의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진공펌프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초부터 기업체 현장방문 및 기업인과의 대화와 소통 확대에
나선 안지사의 경제관련 행보는 이번달 들어서만도 지난 18일 인지AMT 방문, 25일 기업인초청 투자유치설명회 개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사실 민선5기 출범 초기만해도 상대적으로 경제분야는 등한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물밑에서는 그동안의 양적 성장중심에서 내발적 발전전략, 질적성장과 상생발전, 지역특성화 발전전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하는 ‘충남형 경제 육성’을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제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먼저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최초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의회」가 출범하여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에는 분과위별로 협력과제에 대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형 강소기업 육성도 공모절차를 거쳐 신청한 44개 기업을 대상으로 30개 기업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투자유치 분야에 있어서도 기존의 입지․자금분야 지원에서 더나아가 맞춤형 인력양성, 정주여건 개선, 토착화 지원 등 충남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기업을 공략하여 하반기에는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또한 10개 프로젝트 발굴을 끝내고 올해부터 차세대 전자소자산업, Green IT 컨버전스 녹색그린농업, nD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3개 과제에 대한 구체화 작업에 돌입
하였다.

충청자립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첫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오는 6.21일에는 충청권 경제포럼 출범식에 이어 제1차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권희태 경제통상실장은 “민선5기는 경제와 복지가 도정의 두 축을 형성하면서 경제성장의 과실들이 도민의 삶의 질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지사의 확고한 경제철학”이라며,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시책을 강화하면서 근로자의 복지․문화 등의 분야에 까지 경제도정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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