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내 인생을 최고로 만드는가?

이 책은 ‘무엇이 내 인생을 최고로 만드는가’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시중에는 성공관련 책들이 무수히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조언과 가르침으로 무장하고도 공허함을 느끼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기본을 돌아보게 하고 ‘왜 내가 존재하는지, 이 세상에 나는 어떤 존재인지’를 자문하게 하는 책이다.
모두 6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막에서 “나는 왜 이곳에 있는가”라는 주제를 통해 자아인식을 찾아가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2막은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1인 혁명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3막은 “성실하라,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1인 혁명가가 되기 위한 기본 자질로 성실을 강조하고 있다.
4막은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세상을 꿈꾼다”는 주제로 1인 혁명을 성취했을 때의 어떻게 할 건가에 대해 보람과 가치에 무게를 두는 것임을 전하고 있다. 5막은 “삶의 최고를 요구할 때, 최선으로 답하라”는 주제로 베스터가 되기를 강조한다. 마지막 6막은 “가자, 1인 혁명을 위한 베스터의 길로”라는 주제로 자기혁신을 완성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가치관이 흔들리는 요즘, 과연 무엇을 목표로 어떻게 하는 것이 자기실현의 지름길일까? 이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저자가 찾아낸 개념이 바로 ‘자기 세상’이다. 각양각색의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자 생활인으로서의 진정한 자아실현은 바로 자기 세상을 만드는 데 있다. 점수, 평판, 순위로 결정되는 비교 우위가 아니라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자기 세상을 실현할 때 비로소 절대적인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음을 강력한 메시지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의 또하나의 특징은 일곱 명의 등장인물이 나누는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면서 결론을 향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는 점이다. 30대 후반부터 50대 중반에 이르는 일곱 명의 칠칠회 멤버들이 ‘호수의 아침’이라는 펜션에 모여 1박을 하면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민거리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모습 속에서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1인 혁명가란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일함으로써 자신이 속한 회사나 조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결국 혁명적인 자기 세상을 실현하는 사람입니다. 1인의 위대한 가치와 힘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아울러 베스터가 무슨 의미인지는 그 용어가 풍기는 뉘앙스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천천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세상을 꿈꾼다> 중에서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제프 킨들러 회장도 비슷한 말을 했다지요? 기업은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도대체 우리가 세상을 위해 뭘 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새겨야 한다고요, 존재 이유가 분명해야 조직원들에게 강한 동기 부여가 된다는 거지.” - <프로의 방식은 다르다> 중에서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런 말을 했다죠, ‘어디서 무엇을 하든 최고 경지의 걸작을 만들어라. 어떤 사람에게 청소부라는 이름이 주어진다면 그는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셰익스피어가 글을 썼던 거처럼, 베토벤이 곡을 만들었던 거처럼 그렇게 거리를 쓸어야 한다. 자기가 담당하는 거리를 너무나 열심히, 깨끗하게 청소해서 하늘과 땅을 지나는 모든 천사들이 그 길에 모여 이 거리에 그토록 훌륭하게 자기 일을 하던 청소부가 살았다고 칭찬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에요. - <무엇을 하든 최고의 걸작으로> 중에서

보상을 바라고 성실하다거나 최선을 다한다면 그 순간 이미 성실도 최선도 아니라고 봐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노라면 자기희생과 고통이 수반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 희생과 고통은 결국 보람이라는 자기 세상으로 보상받는, 스스로를 위한 희생이고 봉사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 <무엇을 위한 성실인가> 중에서

주인아저씨의 이야기가 칠칠회 멤버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특히 “은퇴가 먼 훗날의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다가온다”던 마지막 말이 마음을 휘저어놓았다.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인생의 기준을 확고히 하며 살라는 충고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중에서

* 전 박사의 핵심 메시지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4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9%가 ‘현 직장의 사내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복지제도로는 33.7%가 ‘자기계발.문화생활.여가활동 지원’을 꼽았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공을 꿈꾸고 있다.
성공을 하겠다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이 있다. 하지만 정작 성공한 사람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도대체 왜 그럴까? 그 해답은 분명하다. 바로 구체적인 목표가 없고, 그 목표를 어떻게 이뤄나가야 될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정답은 이 책에서 저자가 던지는 메시지와 같다. 1인 혁명가가 되는 것이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베스터)가 되는 것이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제 몫을 다하는 사람은 아름답고 존경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들이다. 이 책에 나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감명을 받고 나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유명인이 아닌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시골 동네에 있는 하나로마트의 여직원, 호텔 객실 청소원, 거리 청소부 등등 정말 너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기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속에서 주위를 변화시켰던 것이다.
진정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된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죽을 각오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해야만 되는 것이다.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로또가 아니다. 매일매일 꾸준한 실천과 노력 속에서 익어가는 열매임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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