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국제] 물포럼에 참가하는 각국의 고위급 대표들 대상으로한 지역 기업들의 마케팅이 한창인 가운데, 농기계 생산업체인 아세 아텍과 대동공업은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직접 회사에 초청 하여 농기구 운용을 시연하는 등 물포럼 기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4. 13일 11시 달성공단에 위치한 아세아텍(대표 : 김신길)에 에티오피아 대통령 일행이 도착했다. 회사 입구에서부터 붉은 카펫을 깔아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표하면서 회사대표가 영접을 하였다. 차에서 내린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대통령은 첨단 농기계 생산시설을 둘러본 데 이어, 트랙터 운용 시연을 관람하면서 설명을 들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농기계 생산이 자동화시설로 제작 되는 것에 감명을 받았으며, 에티오피아의 주력산업이 농업인 만큼 “농기구 생산 사업을 도입하고 싶으니 조만간 실무자간 협의를 하자”고 즉석에서 제안 했다.

곧이어 인근에 있는 같은 농기구 생산업체 대동공업(대표 : 김준식)에서는 회사대표와 카트를 타고 직접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농기구 종류와 기능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농림부장관 출신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대동공업은 회사 현황과 농기구 현대화를 통한 농업생산력 증대 방안에 대하여 자세한 브리핑을 한데 이어 미리 준비한 오찬장으로 이동하여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하여 협의를 진행하였다. 몰라투 대통령은 앞으로 대동공업이 “우리나라와 농업기술 교류를 위한 파트너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준식(49) 대동공업 대표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의 하나이며 특히 농업분야 생산력 증대를 위해서는 농기계 도입이 필수이므로 앞으로 상호 교류협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몰라투 대통령은 오후 2시에 패션연구원에서 지역 경제인들과교류 행사에도 참가했다. 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행사에서는 지역의 유력기업인들과 경제단체장들에게 에티오피아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하여 직접 설명을 한데 이어,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 연합회 회장 등 지역의 대표적 경제단체장들과 개별 면담도 진행하며 하루 종일 대구와의 경제교류 일정에 시간을 할애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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