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 충남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화와 웅진, 보령제약 등 유망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환영사와 유병기 도의회 의장의 축사, 기업유치 시책 설명, 성공사례 발표, 시․군별 투자상담 등이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도는 16개 시․군의 특성화 전략산업단지 인프라, 사통팔달의 도로망과 항만, 211만명의 소비시장 및 18만명의 숙련된 인적자원 등 기업 입지에 유리한 충남의 환경을 소개했다.

또 서북권 디스플레이(천안)와 자동차(아산, 서산), 철강(당진), 석유화학(서산) 등 충남의 4대 핵심 산업과 생태계 여건, 과감한 인센티브 지원 등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륙권 내포신도시(홍성, 예산, 청양)와 세종시(공주, 계룡, 연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잇는 IT, BT, 농축산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과 서해안권(태안, 보령, 서천) 해양체험․관광산업과 연계한 해양 레저산업 육성, 서남부권(금산, 논산, 부여) 첨단 생명산업 산업단지 육성 현황 등 기업 맞춤형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경기도 화성에서 충남 천안으로 기업을 이전한 신화인터텍 김동욱 상무가 기업 이전 성공사례를 발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은 금융위기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외 투자유치 전국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민선5기 출범 이후에는 583개 기업, 2조5천억원을 유치해 1만7천명의 고용효과를 거뒀다”며 “이는 충남도가 저렴한 땅과 수도권 인접성, 풍부한 전문 인적자원, 맞춤형 기업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권희태 도 경제통상실장은 “충남도는 투자 기업들이 빠른 시간내 정착하고,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투자한 기업에도 자금과 판로, 수출, R&D 특례지원 등 철저한 ‘A/S’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또 “투자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맞춤형 기술 인력과 정주여건”이라며 “도는 이를 위해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 일자리 종합센터를 중심으로 행정과 민간,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민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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