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교장 김동현) RCY(청소년 적십자)단원 20명은 지난 5월 21일 대전선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인 ‘백의의 천사’에 참여하여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병원 내 직업군과 병원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병원의 다양한 직업군과 진료과목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각 진료실과 병리검사실, 내시경실 및 수술실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그 중 최신 MRI기계로 촬영한 뇌혈관 3D 영상을 보면서는 엄청난 장비와 의료기술에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3학년 한지희(여) 학생은 “소독된 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에어샤워 부스를 통과하며 마치 의사가 된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발표하였고, 아울러 3학년이 되어 체험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니, 후배들에게는 이런 좋은 체험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의젓한 생각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또한 1학년 신동찬(남) 학생은 “이 체험활동을 통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직업인 남자간호사에 대한 진로희망을 가지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진로에 대한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품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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