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키위를 세계적인 명품 키위로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단이 본격 가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제주 키위를 세계적인 명품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 키위 산학연 협력단’을 구성하여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의 키위는 온난화 기후와 화산회토양 등 자연조건과 시설재배로 생산성은 물론 품질면에서도 우수성이 인정받고 있다.

최근 FTA 체결 확대 등 농업생산 환경변화에 따른 1차 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감귤의 구조조정에 따른 신성장 동력 품목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시점에서 FTA에 대응하는데 키위가 유망한 작물로 떠오르면서 제주 키위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 협력단이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키위 산학연협력단’은 농촌진흥청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제주농업기술원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제주대학교 송관정 교수를 단장으로 학계, 행정, 연구지도기관, 농협, 유관기관, 생산자법인체와 독농가 등 30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재배생산관리 분과와 경영유통마케팅 분과로 나뉘어 운영한다.

지난 3월 17일에 농업기술원장으로 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분야별 기술전문위원들은 1차로 2017년 까지 3년 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키위 꽃가루 공급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 수확기 진단 시스템 및 품질관리, 토양분석 및 영양진단 등 종합과원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농가 현장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제주키위 홍보 강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브랜드개발, 다양한 가공제품개발 및 대도시 현장마케팅 등에 대한 원스톱서비스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이후 2단계(2018~2020)에는 명품 키위 유통 마케팅 기반 구축을 위해 생산조직의 규모화 및 출하체계 개선, 생산이력제 확대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소비확대를 위해 수출시장까지 개척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 280여 ㏊인 제주의 키위 면적을 사업종료 시기인 2020년에는 400ha까지 점차적으로 면적을 늘려, 제주 키위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명품 키위 생산기지 구축하여 고소득 작물 육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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