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괴산군] 7대종교단체가 모인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24일 오전 종교문화축제 개최지를 두고 안건으로 상정하여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중 괴산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 되었으나 지방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불교(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천주교(김희중 대주교), 원불교(남궁성 교정원장), 천도교(박남수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한양원 회장)등 공동대표 5인과 7개 종단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종교 문화를 지역에 알리고, 지역 사회 및 지역 종교계와의 화합을 위해 올해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는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종교문화축제 괴산 유치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종단 대표들을 차례로 만나는 등 2만700Km가 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각 지자체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가장 큰 이슈는 홍보와 그 행사의 흥행이다. 이로써 괴산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는 7대 종단의 종교인을 등에 업고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임 군수는 이날 종교문화 축제의 확정을 확인 하고 그간의 드린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임 군수는 지난달부터 엑스포기간 종교문화 축제를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며 7개 종단의 대표를 각각 만나는 등 종교문화 축제 유치가 대규모 엑스포 관람객 유치와 같다는 확신을 가지고 엑스포 행사장 내 ‘종교와 유기농관’ 설치 계획과 대한민국 종교문화 축제 유치의지를 강력히 전달 하여왔다.

한편, 국내 7내 종단은 1990년 종교 간 화합을 목적으로 시작한 미술제와 음악제를 확대, 1997년부터는 범국민적인 종교문화축제로 꾸며 모든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종교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소통하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9월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으며 종단 관계자와 신자, 시민 등이 참가해 가톨릭은 △묵주 만들기(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 △기도실(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프란치스코 교황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도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