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전국 최고의 장수도시 건설을 위해 민영스포츠센터와 손을 맞잡았다.

시에 따르면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유희 크리스탈 스포츠센터 대표, 임창빈 삼부스포렉스 대표, 오일균 타임월드 스포츠센터장, 임점화 새둔산스포츠센터 대표, 김문영 연구단지체육공원 스포츠센터 소장 등 5곳 스포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포츠센터는 여유시간대(평일 12시~3시)에 노인전용 맞춤형 프로그램(자조체조, 아쿠아로빅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업체별로 자율 경로우대 할인요금제 운영해 어르신 이용에 활성화를 꾀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노인 만성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해결방안으로 노인운동 확산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 및 민영스포츠센터, 복지관 등에서 체계적인 노인운동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전국 최고의 장수도시 건설에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에는 종합체육시설(스포츠센터) 21곳이 있으며, 이중 공공종합체육시설은 16곳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경로우대 할인요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시설은 12곳이다.

이에 시는 할인되지 않는 공공종합체육시설 4곳에 대해 조례개정 등을 통해 경로우대 할인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헬스장, 수영장 등 소규모 생활체육시설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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