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서민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불량주거지 생활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기로 하고 1차로 15개 사업을 선정해 2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1차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방재공원 조성 4개소 △골목길 정비 7개소 △쌈지공원 조성 2개소 △가로등 교체 및 경로당 보수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의 정비사업 추진기본방향인 ‘잘 되는 곳 활성화 지원, 어려운 곳 구역해제 추진’이라는 목표아래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 정비(예정)구역 해제구역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최근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영도구 청학동 불량주택 밀집지역 일대의 도로를 정비해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선동 해제지역 좁은 골목길을 정비하고, 주민쉼터를 조성해 그 지역만의 이야기를 담고 밤길 보행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보안등 29개소를 친환경 LED등으로 교체한다.

방재공원 조성사업은 화재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방재활동이 곤란한 지역을 대상으로 소화전, 소방장치를 설치해 비상시에는 방재거점으로 평상시 쉼터·소공원으로 활용되는 1석 2조의 사업으로 추진하며 동구, 남구, 사하구, 사상구 주택밀집지역 4개소에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생활환경 안전역량강화를 위해 옹벽(석축) 보강사업을 실시하고 철길주변, 고지대지역 등 좁은 골목길 내 보안등을 친환경 고효율 등기구로 교체해 안전하고 쾌적한 동네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의 서민주거환경개선 2차 사업은 도시저소득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에 시행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중 토지등소유자가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는 현지개량사업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구역은 현재 시역내 100개 구역이 있으며 2차 사업은 오는 4월 10일까지 수요조사 등 사업공모를 통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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