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국가지정격리병동 음압유지 시설확충 사업』을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5월 19일(목) 오전 11시 개소식 행사를 갖는다. 국가지정격리병동이 개소됨에 따라 신종전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치료와, 2차 감염확산을 막는 전문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완공된 국가지정격리병동은 대구의료원 동관 1,087.17㎡(329평)에 총 사업비 1,805,346천원의 예산을 들여 음압격리병실 5병상, 일반격리병실 38병상 등 총 43병상을 구비한 시설로 지역 내 최초로 운영되어, 신종 전염병 발생등 국가위기 상황시에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국가지정격리병상 음압유지 시설 확충사업은 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 유행초기 단계에서 전염병 확산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음압유지시설 병동을 적정하게 갖춤으로서 병원감염 위험 없이 환자 진료가 가능하다. 또 대구권역의 국가 격리병동시설로 2차 감염환자 확산 방지 및 치료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대구광역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및 대구광역시 보건복지여성국장, 지역의료기관장 등 각개인사 약 100명을 초청하여 대구의료원 동관(국가격리병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의료원에서는 5월 17일(화) 오후 3시 영남대학교병원과 호흡기 질환 관리영역분야 상호 진료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의료원장 안문영 원장은 “평소에는 호흡기 질환전문 치료중심 병원으로 역할 수행을 하고, 국가위기에 준하는 전염병 발생시에는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의료기관 으로서 대구의료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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