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5월 18일(수)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주민자치위원과 관계공무원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의 강연과 주제발표, 토론으로 구성된「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연구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가공동 주관하는 행사로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활성화하여 주민이 마을과 도시공동체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만들어 가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 진행은 경원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장인 소진광 교수의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필두 박사의 ‘주민자치센터 선진국 사례’ 소개,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의 과제’에 대한 대구경북연구원 서찬수 박사의 발표로 이루어진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대구광역시의회 정해용 의원과 영남대학교 강광수 교수, 주민자치연합회 김은옥 회장과 진주YMCA 김일식 사무총장, 대구시민센터 윤종화 상임이사, 자치행정과 조기암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이루어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주민자치의 철학과 의미를 되짚어보고 주민들의 참여와 행정의 효율적인 지원, 여기에 전문가의 조언과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가교 역할 등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를 한 자리에서 토론해 주민자치가 앞으로 발전해 나가야할 방향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는 141개 읍‧면‧동에 134개의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되어 주민자치와 문화‧여가, 스포츠 활동 등 84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일평균 13,154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주민자치센터별로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되어 3,553명의 주민자치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2007년도부터 주민자치 능력배양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사업을 공모하여 심사‧선정 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우수 주민자치센터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우수 1천만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자치센터의 우수모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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