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개인서비스요금 등과 관련한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공산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이 잇달아 인상되면서 서민생활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각 업소의 가격인하 및 상승억제를 유도하기위해 마련됐다.

17일 오전 11시 이택구 시 경제산업국장 주재로 음식, 숙박, 이‧미용업 등에 종사하는 관련단체 대표와 소비자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는 금년도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대책 소개와 함께 서비스요금 가격 인하 및 동결을 위한 협조요청을 했으며, 기타 개인서비스요금 현안에 대한 의견 청취와 개선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택구 경제산업국장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인상된 음식값은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하락해도 일단 상승한 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확실한 물가인상 요인이 없음에도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있다”라며“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업소에서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경우 반드시 해당 요금도 인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상설 운영하고 물가 합동지도․점검과 설․추석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 설정 운영, 소비자 권익증진과 물가안정에 솔선수범한 업소를 소비자모범업소로 지정해 모범업소 지정서와 함께 쓰레기봉투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