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도시재생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

 

대전발전연구원에서는 5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대전발전연구원 3층 회의실에서 “대전시 도시재생 기획세미나 : 영국 도시재생사업”을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에서는 주제발표자인 양도식 박사 외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한 양도식 박사는 현재 영국 도시건축연구소 Urban Plasma Itd 소장으로 런던대학(UCL)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 튜터로 활동하고 있는 도시설계 전문가이다.

이 세미나에서 양도식 박사는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영국 노동당의 도시재생정책을 소개하였다. 양박사는 영국 도시재생정책에서 다루고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이해, 도시·타운의 관리와 거버넌스, 성공적 도시재생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 도시재생에 대한 투자 그리고 성공적 도시재생의 지속적인 유지 등 5가지 특성을 세부적으로 구분·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중부도시인 버밍험, 맨체스터, 세필드, 리버풀, 리즈, 뉴캐슬, 헐 그리고 브리스톨에 대한 사례를 보여주었다.

양박사는 영국의 도시재생 정책에 대한 연구결과, 우선적으로 도시재생의 대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우선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와 같은 이해 위에 도시재생의 수행역량의 강화, 도시계획차원의 효율적 제도적 보완, 지자체 중심의 파트너쉽 그리고 다양한 도시재생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사람(이용자)’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이 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한편 토론자인 한밭대학교 박천보 교수는 도시의 재생과 도시의 일자리 창출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는 점에서 도새재생을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토지주택연구원 이삼수 박사는 우리나라의 도시재생에 대한 큰 방향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지자체에서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또한 공공과 민간이 함께 고민하는 공유의 장이 필요하다라는 점을 제안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의 김정연 박사는 도시재생이란 도시를 다루는 방식과 전략으로서 총체적인 틀이 필요하다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영국 도시재생정책의 추진 배경과 메커니즘 등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라는 점을 제안했다.

대전시청 도시계획상임기획단 금기반 박사는 도시재생을 추진함에 있어서, 도시재생의 원인에 대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지역적 특성에 맞는 도시정책 수립이 요구되고,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시 된다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본 세미나를 개최한 대전발전연구원 이창기 원장은 우리보다 앞서 도시재생을 고민한 영국의 사례가 많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대전시에 던져주는 시사점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이러한 대전시의 도시재생과 관련한 내용의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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