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제20주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2015대구‧경북 세계물포럼 D-30일 추진상황보고회’를 3월 13일(금) 오후 2시 대구 EXCO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본 행사를 불과 30일 앞둔 시점에서 최종 준비상황을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동시에 성공개최에 대한 염원을 한데 모으는 기회가 될 이번 보고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동시에 개최된다.

이정무 조직위원장, 주낙영 경상북도 부지사, 이동희 시의회 의장, 김상훈 국회의원, 우동기 시교육감, 물포럼 자원봉사자, 블루로드 서포터즈, 환경단체 회원 및 각계각층의 시민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포럼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레이저댄스 공연, 물의 날 유공자 표창 순으로 이어진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준비기간 동안 2015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경상북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면서 숙박․수송․교통․관광․식음․안전․환경정비․문화행사 등 행사 전반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내빈과 전 객석에서 성공개최를 위한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된다.

식후 공연으로는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의 합창단 공연과 세계물포럼 홍보대사인 가수 정동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신천하수처리장에서 환경기초시설 투어가 진행되고, 대구시 물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분야와 선호도 조사 코너도 마련되어 있으며, 유입 하수의 원수와 처리수를 진열하여 고도처리의 효율성도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국제물사무국[ISW(International Secretariat for Water)]”이라는 NGO 단체의 세계 각국 사람들의 물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Water Messengers 전시’이다.

이 단체는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라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www.sie-isw.org) 5층 오디토리움 복도에 패널로 제작한 메시지 30여 건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게 된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UN에서 제정한 기념일이다. 1992년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세계 물의 날 준수 결의안’을 채택한 UN은 이를 기념하고 실천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이 되는 해로 주제는 ‘Water and Sustainable Development(물과 지속 가능한 개발)’이며, 인류 생존의 필수요소, 미래 세대를 위해 무분별한 수자원 개발을 억제하고 효율적 물관리와 친환경 개발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시가 제7차 세계물포럼의 개최지로 선정되기까지는 물로 인한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한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동안 오염된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4조 2천억 원을 투자한 결과, 금호강의 수질이 1983년 평균 191.2mg/l에서 2014년 평균 3.6mg/l로 20여 년 만에 98.1%가 개선되어 수질개선율 전국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국․내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2006년 국내 최초로 ‘UN 국제환경상’ 수상, 2011~2012년 2회 연속 ‘물수요관리 최우수기관’, 2014년 ‘물산업육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D-30일 추진상황 보고회는 그동안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노력을 시민들에게 최종적으로 보고하고 지역민들에게 세계물포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기 위한 자리”라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와 우리 대구·경북지역이 물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하기 위해 기업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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