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대구광역시 교육청, 구․군, 공공기관, 경찰청, 학교, 금융기관, 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2011년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 행사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사용하지 않고 버려질 폐휴대폰을 수거하여 금, 은, 팔라듐 등 각종 금속자원을 회수함으로써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자원을 확보하고, 폐휴대폰을 무단 폐기할 경우 생길 수 있는 환경오염 과 자원손실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폐휴대폰 1톤에서는 금 400g(107돈)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휴대폰의 매각수익금(1대당 800원정도)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계획이다.

대구시는 대구광역시 교육청, 학교, 구․군, 주민센터, 대구지역 행정기관, 환경단체, 대구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수거함을 비치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폐휴대폰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참여시민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추진한다.

2012년부터는 휴대폰 판매업소를 통해 버려질 폐휴대폰이 수거되도록 관련 법령이 마련될 예정이며, 캠페인 종료 후에도 폐휴대폰이 분리배출될 수 있도록 수거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의 소중한 폐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아름다운 생활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년도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에서는 82,884대가 모아졌으며, 2천8백여만원의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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