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할 수 있는「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서 4시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5월 7일 처음 시작해 무더운 7~8월과 우천일을 제외하고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경상감영 풍속 재연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풍속 재연행사에는 감영정문 군사를 교대하는 수문병 교대의식, 시각을 알리는 경점시보의식, 감영안팎을 순찰하는 순라군 활동, 군사들의 무예를 사열하던 교열의식이 펼쳐진다. 특히 수문병 교대의식은 감영 군사들과 취타대가 감영공원을 출발, 동성로 일대를 퍼레이드 후 정문 근무를 교대한다.

또 지역명창과 고전무용 공연인 민속연희 등의 민속공연과 전통의상 입기, 타종, 가마타기, 형벌재연, 역사퀴즈 응모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특별행사로 5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성년식, 6월에는 전통혼례, 9월에는 과거제 및 유가행렬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체험행사로 시각을 알리는 경점시보 의식 행사(오후 2시, 오후 3시 감영공원내 통일의 종 타종)에 개인이나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생일이나 기념일 등 축하나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을 기념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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