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일자리창출 핵심대책의 하나로 추진하여 668명의 채용성과를 거둔 바 있는 『기업인턴』사업을 5월 11일(수)부터 본격 실시한다. 2009년 대구시가 지자체 최초로 실시하여 청․장년층 일자리제공과 구인난 해소라는 일석이조의 좋은 효과를 내고 있는 기업인턴 사업은 올해도 청․장년층 취업지원을 통한 기업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300명 모집을 목표로 하는 금년에는 정규직 취업 지원이라는 사업취지에 맞추어 인턴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줄이고, 정규직 전환 시 지원을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여 정규직 채용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한 점이 작년과 다른 점이다.

참여자격은 인턴은 지역거주 만 40세 이하 미취업자로 학력제한은 없으며, 3D 업종으로 구직자들이 기피하는 섬유업 분야는 만 55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기업은 지역 소재 고용보험가입 종업원 수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면 된다.

신청접수는 5월 11일(수)부터 목표인원이 소진 될 때까지 업종별 운영기관에서 접수하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제조업(대구경총), 지식서비스(대구상의), 섬유업(대구경북염색조합)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작년에 1,2단계로 실시하여 오는 7월에 사업이 종료되는 2010년 기업인턴 사업은 총 700명 모집에 668명을 채용하여 332명(4.30기준)이 정규직 채용되는 등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사업종료 시에는 490명(70%)이상이 정규직화 할 것으로 예상되어 청년층의 안정된 일자리제공에 톡톡히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학력제한 폐지로 중졸 이하자가 37명(5.4%)이 채용되는 등 저학력 취업애로 계층의 고용촉진에 기여하고, 40세에서 55세 이하 장년층의 섬유업 취업자가 89명(13.3%)으로 만성적 인력난에 허덕이는 섬유업계 인력난 해소에 크게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정규직 전환율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9월 참여 인턴과 기업의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실시 및 인턴 참여 체험수기를 모집하여 지역 우수기업 소개란에 게재함으로써 기업 홍보 효과와 함께 참여자 사기를 높이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구인자와 구직자 모두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기업인턴 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고 투명하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하여 상시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부당․부정 수급을 사전에 방지하고 참여인턴이 기업 분위기에 빨리 적응하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 해결 등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홈페이지 및 운영기관별(대구경총, 대구상의, 염색조합)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할 수 있으며, 대구경총(☏572-3434), 대구상의(☏751-5765), 대구경북염색조합(☏354-680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