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월 12일(목) 오전 11시, 동진빌딩(대구 동구 동대구로 471) 9층에서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Contents Korea Lab)'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저작물인 ‘콘텐츠’를 누구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아이디어에 살을 붙이고 다듬어내는 교육‧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1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국비 25억 원(’14년 10억 원, ’15년 15억 원)을 확보하였다. 전체 사업비는 ’18년까지 국비 70억 원 등 총 14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은 대구무역회관 인근 동진빌딩 9층과 10층(면적 1,244㎡, 약 377평)에 조성되었다.

9층 ‘상상놀이터’는 강의와 공연이 가능한 열린 공간과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10층 ‘창작놀이터’는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교육장, 3D 프린터가 구비된 시제품 제작실 및 공연연습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영화감독, 공연 기획자 등 유명한 콘텐츠 창작자‧전문가를 초청하여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열린 강좌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심화 및 발전 강좌, 이를 통해 현실화된 콘텐츠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주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작년 11월부터 지역 주요 대학교에서 진행된 시범 프로그램에서는 이준익 영화감독, 하상욱 SNS 시인 등을 초청하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여 약 2,500여 명의 지역 청년들이 참가하였다.

한편, 개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류성걸 국회의원,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비롯한 콘텐츠 분야 창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 행사는 지역 스트리트 댄스팀의 플래시몹 공연과 인기 웹툰 ‘하이브’의 작가인 김규삼 씨의 토크콘서트, 인디밴드 공연 및 네트워크 파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영화, 게임 등 문화콘텐츠는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다.”라고 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의 청년들이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나아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여 ‘대박’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류성걸 국회의원(대구 동구 갑)은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이 위치한 동대구로는 창업 종합 지원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국 최대의 3D 프린터실이 있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창업 이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전국 최고의 창조경제 인프라가 집적되게 되었다.”라면서, “동대구로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벤처기업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 참가 신청 및 시설 이용 등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di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관련 내용은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 SNS(http://www.facebook.com/dg.conLab)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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