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 보건소는 최근 치매 조기발견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창평우리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나섰다.

보건소는 60세 이상 노인인구에 대해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치매노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치매환자 조기발견 관리를 위한 치매예방사업을 핵심적으로 펼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사업 주요 절차로는 보건소에서 치매선별검사를 1차적으로 실시한 후 검사결과에 따라 치매의심자로 판별되면 치매거점병원를 통해 2단계와 3단계 정밀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최종적으로 치매가 확진되면, 보건소는 치매대상자로 등록하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

아울러, 담양군은 작년 말 기준으로 5,560명에 대해 치매선별검사를 실시, 424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해 왔으며 258명에게 치매약제비를 지원해 환자 및 가족의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조명순 보건소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예방 및 체계적인 관리로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60세 이상 모든 주민들은 연 1회 치매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현재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16,302명으로 전체인구 중 34.6%를 차지하는 가운데,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전국 치매유병률 9.1%를 기준해 1,175명으로 해년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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